[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가 오는 9월 개막한다.
연극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연출 손재린)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으로, 인형과 오브제, 움직임과 시를 도구로 무대 위에서 셰익스피어를 되살려 낸다.
셰익스피어의 과거와 지금의 우리가 만나며 무대 위에서 이야기들이 시작되고 '햄릿', '오셀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어왕'의 이야기가 콜라주로 교차되며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풍경과 개인들의 모습을 제법 유쾌하고 발칙한 방식으로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손재린은 극단 자화상의 대표이자 연출가로 무대와 미술, 오브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연극 분야 참가자로 선정돼 진행해왔던 작업의 결과물이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다.
한편, 연극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관람 시 셰익스피어 관련도서를 지참할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문화예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