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연간 500만원 이상 고객 '제이드' 등급 신설
[뉴스핌=박효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최상위 VIP 고객층을 확대해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1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이 날부터 새로운 VIP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최상위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을 신설 ·강화한다. 최상위 고객에게는 △고가의 하이주얼리&워치 상품 구매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1대 1 상품 컨설팅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 구매대행 서비스 △백화점 마일리지와 항공마일리지 또는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전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연 2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부여하는 VIP등급 외에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제이드’ 우수고객 등급을 적용해 VIP 문턱을 낮춘다.
제이드 등급 고객에게는 정상상품 기준 상시 최고 5% 할인을 비롯해 생일 기프트 증정,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VIP제도 강화로 상위 10% 충성 고객층을 늘려 경기불황 파고를 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 분석에 따르면 상위 1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면서 신장세를 견인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VIP 고객은 전년 매출 신장률(5.5%)보다 두 배 넘는 12% 신장률을 달성했다.
김윤식 갤러리아백화점 고객전략팀장은 “갤러리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9%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등 업계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VIP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관 웨스트 외관.<사진=갤러리아백화점>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