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25일 평창,강릉,진부 등 통행료 면제
올림픽기간,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단체 관광객도 무비자 한시 허용
[뉴스핌=김선엽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행사지역의 고속도로가 면제된다. 또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설 기간 동안에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29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평화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명절을 위해 올림픽 행사 지역 고속도록 8개 요금소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25일, 3월 9일부터 18일까지며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8개 요금소다.
또 설 기간에는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
정부는 특히 평창올림픽 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관광객에 대한 제한적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한시적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밀양 화재와 같은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약 29만개 시설에 대해 국가안전 대진단을 점검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온기가 도는 명절을 위해 농수협 확판장 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인센티브 할인 판매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이 그 어느때보다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 상황실과 응급 진료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정부합동 수동대책을 시행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14일 앞둔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