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뒤숭숭한 강남 재건축 단지..급매보단 일단 관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 재건축 조합원, 국토부측 초과이익환수금 "확정 아냐"
개발 기대감 여전해..불확실성에 거래는 약세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초과이익환수제 폭탄'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 집주인들이 급매물로 처분하는 대신 일단 관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산정한 초과이익환수금 평균 4억원은 조합측이 계산한 금액과 차이가 큰만큼 비현실적인 수치라는 판단이 우세하다. 또 당장 환수금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투자 불확실성이 커져 재건축 시장이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주택 처분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토부의 예상 초과이익환수금 규모가 발표된 뒤 이번 주 주요 강남 재건축 단지는 매도·매수 모두 잠잠한 상황이다. 시장에 급매물 출현은 거의 없고 집값 변동도 미미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초과이익환수금 폭탄에 혼란을 겪고 있다.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경<사진=이동훈기자>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변 P공인 사장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이 최대 8억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에 이틀 정도는 조합원들의 집값 문의로 부산했다”며 “하지만 당장 환수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고 자체적으로 전망한 초과이익환수금과도 차이가 커 집주인들은 대부분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초과이익환수금이 1억~2억원이라도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 입장에선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매수자와 매도자간 집값 시각차가 벌어져 당분간 아파트 계약이 활기를 띠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하다. 사업 진행 단계가 초기인 만큼 초과이익환수제를 크게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 이 단지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다.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치려면 최소 5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

은마아파트 주변 B공인 관계자는 “행정 절차상으론 재건축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초과이익환수금에 대한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전반적으로 재건축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재건축 연한 강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재건축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내년이면 40년을 채우게 된다. 

집값은 상승세가 꺾이고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지난달 18억3000만원 거래됐고 이달에는 18억3000만~18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82㎡는 지난달 2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에는 최고 매도호가는 20억1000만~20억2000만원선이다. 은마아파트는 전용 76㎡가 작년 말과 비슷한 16억~15억5000만원에 매맷값이 형성돼 있다.

초과이익환수금은 오는 5월쯤 구체화할 전망이다. 부과금액은 초과이익 규모(과세표준)에 따라 구간별로 10%에서 최고 50%의 누진방식으로 정한다. 초과이익이 1억원이면 인당 1600만원이 부과되고 3억원일 경우 인당 1억1300만원 정도씩 부담해야 한다. 최근 국토부가 예상치를 검토한 결과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을 1인당 4억4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단지는 8억4000만원이 나왔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사장은 “수익성 하락 논란이 불거졌지만 자금력이 있는 집주인들은 초과이익환수금 추이를 살피며 매도 시기를 관망할 공산이 크다”며 “국토부와 조합이 생각하는 초과이익환수금 격차가 상당하고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와 같은 주택시장 규제안이 도입될 가능성이 커 한동안 재건축 시장은 혼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