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했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2일 셧다운 장기화를 막기 위해 내달 8일까지 단기적으로 연방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49포인트, 1.38%오른 2536.6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24포인트, 0.33%오른 2510.35에 시작해 기관과 외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3억원, 3395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590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을 했다"며 "투자 심리가 살아있는 상황이라 시장에서 악재에 대해서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호재는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6.16%)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2.99%), 의약품(2.94%)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91%)와 SK하이닉스(0.28%), POSCO(0.66%)등이 상승했고 현대차(-0.92%)와 NAVER(-0.45%)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반등하며 8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34포인트, 2.44%오른 894.4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7억원, 147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6.56%), 셀트리온헬스케어(4.92%), 셀트리온제약(11.70%)등 '셀트리온3인방'과 신라젠(10.47%)과 바이로메드(3.36%)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M(-0.84%)와 로엔(-0.67%)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