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밴쿠버 클럽' 북핵 해법 논의 알맹이는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1:03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06:53

시진핑, 트럼프에 "한반도 긴장 완화 지속돼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캐나다를 필두로 20개 국가가 밴쿠버에 모인 가운데 이른바 ‘밴쿠버 클럽’이 실질적인 북핵 해법을 마련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국제 사회가 이번 회동을 통해 무역 규제를 포함해 대북 압박 수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블룸버그>

이번 회담에 불참하기로 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어렵사리 이끌어낸 한반도의 상황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의 CBC뉴스에 따르면 17일 본격적인 회담을 앞두고 20개 국가 외교 정상들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주최하는 이번 회담에서 주요국들은 평화적인 북핵 해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의 접근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CBC뉴스와 인터뷰에서 “외교에 기반한 평화적 북핵 해법을 위해 캐나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 포스트(WP)는 밴쿠버 클럽이 대북 압박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보도했다.

경제적 고립을 통해 핵 프로그램을 좌절시킨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동의와 협조를 이끌어내고, 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각국 외교 장관들은 대북 제재의 공조와 북한의 무기 유통 차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나눌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힘겹게 이끌어낸 한반도 긴장 완화가 영속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북핵 해법에 대한 결속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