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2018-19 세종시즌, 세종 S씨어터로 광화문 예술복합단지화 첫 발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00:00

김희철(문화예술본부장) 김철호(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강기성(서울시합창단장) 이승엽(사장) 김광보(서울시극단장) 한진섭(서울시뮤지컬단장) 이경재(서울시오페라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뉴스핌=양진영 기자]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세종시즌 2018-19'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 S씨어터 개관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 일대를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 M씨어터에서는 세 번째를 맞은 '세종시즌 2018-19'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이승엽 사장을 비롯해 9개의 극단 단장들이 오는 3월 시작되는 새로운 시즌의 방향과 목표를 알리고 제작 예정인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다양한 공연으로 개관 40주년 기념 공연 연간 프로그램화, 세계를 이끄는 명품 아티스트의 클래식 빅 콘서트, 연극 뮤지컬 강화, 프로그램 대중성 확보, 새로 개관하는 세종 S 씨어터의 실험적 무대, 한국 현대 미술과 해외 명화 고루 만나는 전시'로 요약되는 이번 시즌의 골자를 설명했다.

2018-19 세종시즌에서는 1년간 56개 공연, 전시를 517회에 걸쳐 선보이며, 5월에 집중될 세종문화회관 극단이 참여하는 세종 아트 페스타, 서울시 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카르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부터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합동 콘서트, 오페라 투란도트, 기르기예프&뮌헨 필하모닉, 선우예권 연주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도 연극 '옥상밭 고추는 왜' 앙코르 공연, '그 개', 김형석 작곡가의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원더풀 라이프' 등 여러 작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이승엽 사장은 "외부 기획 제작사와 협업이 더 늘어나 다양성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도 무대에 올릴 예정임을 알렸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측은 올 하반기 세종 S씨어터의 개관과 새로 조성될 콘서트홀과 관련해 광화문 일대 예술 복합단지 조성을 향한 포부도 드러냈다. 이승엽 사장은 "이 프로젝트의 성격은 시간과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 대극장이 대대적인 리이노베이션 필요한 시기다.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지으려는 서울시의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팩트만 보자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용역 구성이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안다. 대극장 리이노베이션과 콘서트홀을 중점으로 해서 예술 복합단지 조성에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본다. 기본적인 장비를 교체하는 것과는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세종 S씨어터에 관해서도 "앞서 새로운 다원적 공간으로 소개했는데 모던하고 콘템포러리한 작품을 수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세종문화회관도 전체 작품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지만, 각 예술단도 포트폴리오가 각자 있다. 우리 예술단도 S씨어터를 사용할 때는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장르도 연극이나 무용에 한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새로운 개념의 문화 공간을 예고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월 내에 남북 예술단 문화 교류 차원의 공연에 세종문화회관의 역할이 있을지 취재진의 관심이 컸다. 이 사장은 "남북 예술단 오늘 10시부터 실무 회담 한다고 들었는데 공식적으로 정부로부터 요청 받은 바는 없다"면서도 "워낙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많기 때문에 혹시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내부적으로는 점검 중"이라고 답변했다.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세종시즌'에서는 특별히 개관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간 프로그램화해서 선보이며, 클래식, 연극, 뮤지컬, 전시 등 전 예술 장르를 아울러 1년 간 56개 공연, 전시를 517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시즌 패키지 티켓 구매는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