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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필름업체 코닥 채굴기 판매?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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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커 "비트코인 채굴 점점 어려워져…약속한 수익 안 나와"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필름 카메라 업체 코닥이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든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코닥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사진작가들의 지적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가상화폐 '코닥 코인'을 발행하고 ▲소비자들이 장비 대여로 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비트코인 채굴기 '캐시마이너'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블룸버그>

제프 클라크 코닥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는 지적 재산권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진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코닥 코인을 활용해서 사진을 판매하고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닥은 본사에 비트코인 채굴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이 채굴기를 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은 스포트라이트(Spotlite)사가 제공하는 채굴기를 사용한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채굴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테크 및 라이프스타일 유명 블로그 '라이프해커'는 코닥 코인이라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지만, '캐시마이너'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코닥은 비트코인 채굴기를 사는 투자금으로 소비자들에게 340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Spotlite)가 채굴기의 유지비를 부담하면 소비자들이 매월 375달러를 벌 수 있다고 코닥은 추산한다.

그러나 라이프해커는 "비트코인 채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2년간 캐시마이너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가끔은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투자 수익을 균등하게 나눌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관련 이코노미스트인 사이프딘 앰머스(Saifedean Ammous)는 트위터에서 "채굴 확률에 15%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최종 수익은 2457달러"라며 "코닥과 스포트라이트 측이 약속한 5600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5600달러는 총수익 9000달러에서 코닥이 요구한 비용 3400달러를 제외한 값이다. 코닥의 주장대로 매월 375달러의 수익이 2년간 발생한다면 비용을 차감하기 전 총수익은 9000달러가 된다.

그러나 라이프해커는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출렁이느냐에 따라 실제 수익은 이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며 "이번 발표로 이득은 본 것은 주가가 급등한 코닥의 주주들 뿐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닥이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히자 코닥 주가는 119% 이상 급등했었다.

크리스 호프만이라는 사람은 트위터에서 "코닥이 비트코인 채굴기를 2년 계약 조건으로 팔고 있다"며 "CES에서 본 것 중 가장 바보같은 소리"라고 비판했다. 

<사진=트위터>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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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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