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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분노’ 파문 배넌, 브레이트바트 회장직서 사임

기사입력 : 2018년01월10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1:09

트럼프 비판에 따른 사실상 ‘경질’ 조치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지만 최근 ‘화염과 분노’에서 트럼프를 비판해 논란이 된 스티브 배넌 전 수석 전략가가 브레이트바트(Breitbart News)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사진=AP/뉴시스>

9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배넌이 공동 창간한 대안 우파 매체 브레이트바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배넌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배넌은 성명에서 “브레이트바트가 단기간에 세계적 수준의 뉴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게 느낀다”고 밝혔다. 브레이트바트는 “원활하고 질서 있는 (사임) 절차를 위해 배넌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마이클 울프의 신간 ‘화염과 분노’에서 배넌이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러시아 커넥션에 대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 언급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배넌은 즉각 해당 표현이 트럼프 주니어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트럼프와 트럼프 주니어는 애국자라며 사과 성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배넌은 나와 나의 대통령직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해고당한 배넌은 직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도 나갔다”고 맞받아쳤다.

잇따른 논란 뒤에 나온 사임 결정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배넌이 사실상 브레이트바트에서 쫓겨난 것이라며, 트럼프 장남을 비판한 데 따른 보복 조치를 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넌은 샬러츠빌 유혈사태 후 트럼프가 인종차별주의를 옹호하면서 트럼프 비난여론이 거세진 지난해 8월 백악관 수석전략가 자리에서 경질됐으며 이후 브레이트바트로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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