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CES 2018] "IM CE" 삼성, 오너 부재속 결속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1월09일 18:37

최종수정 : 2018년01월09일 18:40

고동진 사장 "IM과 CE 부문이 더욱 벽을 허물고 노력해야"

[뉴스핌=양태훈 기자]  "IM CE. 요즘 삼성전자 내부에서 자주하는 말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화합을 자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IM(IT·모바일)과 CE 사업부문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석 사장은 "상당히 많은 세트(제품)쪽에서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성장동력을 찾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언제든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TV와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의 시장포화로 경쟁구도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위기속에서 사업부문간 협력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도 "과거에는 사업부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한쪽에서만 나왔지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흩어져있던 선행기술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해 '삼성리서치'를 출범하는 등 결속강화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는 사업부문 대표들이 한 간담회장에 모여 이례적으로 호흡도 맞췄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가운데)과 고동진 IM부문장(왼쪽).

고동진 사장은 이에 대해 "고객이 삼성제품 어느 것을 써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M부문과 CE부문이 더욱 벽을 허물고 하나가 돼 열심히 노력을 해야한다"며 "간담회에 (IM, CE 부문장이 동시에) 참석한 것은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에도 삼성전자가 실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부문장은 사업부문간 결속강화가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대규모 인수합병(M&A) 등에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는 우려도 전했다.

김 사장은 "윤부근 부회장이 앞서(IFA 2017) 삼성의 위기를 언급한 것과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의사결정에 여전히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요한데 대규모 M&A 의사결정이 부문장으로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과거 하만 정도의 인수를 위해서는 부문장 입장에서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석 사장의 전임인  윤부근 부회장은 지난해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삼성의 오너부재 상황에 대해 "미래를 위한 투자나 사업구조 재편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