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80년대 감성을 녹인 수작으로 평가 받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특별 콜라보 커튼콜 무대를 꾸민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그 여름 동물원'은 1월 7일 총막공을 기념해 데뷔30주년을 맞은 포크계의 대부 동물원 밴드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 커튼콜 무대에 오른다.
출연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와 무대가 대표적인 특징인 공연인 만큼 2017 공연부터는 커튼콜 무대를 대폭 확장해 선보인다. 콘서트와 같은 형식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온 기존 커튼콜 무대에 실제 동물원 밴드 원년 멤버 김창기, 박기영, 유준열이 합류해 대표곡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한국 포크음악사를 써내려가는 동물원 밴드와 더불어 본 공연에 출연중인 유리상자 이세준, 홍경민, 임진웅, 윤희석, 최승열, 조복래 등 막공 무대에 오르지 않는 전 출연진까지 총출동해 故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완성, 깜짝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故 김광석과 동물원 멤버들의 결성부터 그들의 가장 빛났던 시기를 배경으로 만든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로 넘버 대부분이 동물원 밴드와 故 김광석의 저작권 분쟁이 없는 곡, 8090세대들이 친숙한 추억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본 공연에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년 동숭아트센터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캐스팅과 무대, 음악편곡 등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하며 2016년 한전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2017년 뉴 캐스트와 더욱 촘촘해진 구성으로 3연 무대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신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추억을 선물하는 콘서트 같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총 막공 무대는 인터파크 티켓과 클립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