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해 넘긴 '은산분리 완화'…특혜논란에 올해도 '난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은행 특례법, 기업 지분 4%→33~50% 확대
금융행정혁신위 "금융 성장 필요조건 아냐" 부정적
정무위, 은산분리 입장 팽팽…통과 전망 쉽지 않아

[뉴스핌=조세훈 기자] 금융권의 '메기'로 등장한 인터넷전문은행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은산분리(은행-산업자본 분리)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잃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산분리 완화를 인터넷전문은행에만 예외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특혜 인가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관련논의가 난항에 빠졌기 때문이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정재호(더불어민주당)·김관영(국민의당)·유의동(바른정당) 의원안 3건이 발의돼 있다. 법안은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산업자본)이 의결권이 있는 은행 지분을 4%까지만 가질 수 있도록 한 현재 은행법을 34%~5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도입하자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현재 그동안 영업을 해온 것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거의 없다"며 "인터넷전문은행 효과를 좀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예외를 인정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위 산하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혁신위)는 앞서 같은 달 20일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윤석헌 위원장은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 발전의 필요조건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은산분리 규제 완화의 득과 실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약집에서 은산분리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

정치권도 상호 찬반 입장이 팽팽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인터넷은행을 추진하며 은행법을 개정하기로 했지만,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법안은 상임위에서 잠이 들었다.

논의에 진척이 없자 지난해 11월 심재절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운열 민주당 의원은 각각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담은 세미나를 국회에서 열며 '군불 지피기'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 논의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정무위 소속 한 의원은 "특례안이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는 시점에 케이뱅크 인허가 특혜의혹 문제가 발생했다. 이때 논의가 다시 수면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은산분리 완화 문제는 케이뱅크 특혜 의혹이 마무리돼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가 재개돼도 전망은 어둡다. 정무위 법안소위는 합의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는 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로 넘어가지 못한다. 민주당 내 일부 의원은 강경 반대하는 입장이라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렵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