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2018년 무술년.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이 신년에 결심하는 계획 중 하나인데요. 매년 다짐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다이어트. 실제 외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꾸준히 운동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한 명(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다이어트가 직장에서 승진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 아시나요? 운동이 업무 능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 효율 높은 업무 능력
일하는 중간마다 짧은 운동을 하는 사람의 업무 능력이 높다고 합니다. 영국 신경학 연구진들이 한 보험 회사 직원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점심시간 30분 동안 운동하는 사람의 업무 능력이 평균 15%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기억력 향상
일주일에 두 번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의 기억력이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신경학 학회가 경도 인지장애(MCI)가 있는 240만 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운동하는 사람의 기억력과 인지하는 능력이 향상했다는데요. 경도 인지장애는 조금 복잡한 과제나 장문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직장 업무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죠. 경도 인지장애는 나이가 들면 발병하고, 악화하는데요. 로널드 피터슨 박사는 "꾸준한 운동은 뇌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줘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향상합니다. 운동하는 사람이 직장 일도 더 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3. 부정적인 기분 감소
미국 매체 갤럽(Gallup)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약 75%가 직장 내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56%는 스트레스가 업무에 지장을 준다고 전했는데요. 털쿠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30분 동안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운동을 한 사람의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다량 분비됐다고 합니다. 이는 한 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 효과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즉, 어떤 운동이든 땀을 흘리고, 숨이 차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이죠. 최근 미국 심리학 저널에 소개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 일주일에 두세 번 운동하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무려 44%나 높다고 합니다.
4. 자신감 향상
직장에서 자신감은 중요합니다. 상사에게 업무 보고를 할 때, PPT 발표를 할 때, 인터뷰 등 여러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운동하면 건강해지고, 외적으로 매력적이게 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자신감도 향상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5. 질병을 예방
운동은 면역력 향상, 심장병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성인병의 주범인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죠. 매년에 아파서 병가를 내는 직장인들 많으실 겁니다. 2011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2.5회 이상 운동한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가를 내는 경우가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다짐한 당신. 운동은 건강뿐만 아니라 업무 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올해 꼭 운동을 꾸준히 해서 머지않은 미래에 회사에서 좋은 평가 받기를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moneyish.com,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