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文정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의냐 불의냐’ 갈등 확대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에 사회적 갈등 깊어져
취업난 겪은 최근 입사자들·취준생들 "불공정하다"
직무 수행 중인 것 자체가 능력 증명한다는 주장도

[뉴스핌=심하늬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서 이를 두고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공공부문에서 20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환 대상자들을 비롯한 노동계는 동일 노동을 하면서도 동일 임금과 복지를 받지 못한 그동안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반면, 기존 정규직이나 취업준비생 중에는 이번 전환을 '무임승차'나 또 다른 불의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청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1만명에 가까운 파견·용역 직원을 내년 중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인천공항공사에서도 기존 정규직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 집행부는 비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정규직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6일 불신임 당했다. 전환 과정에서 정규직 노조원들은 '공사 직원 채용은 공개경쟁 채용이 원칙'이라는 입장이었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고용 승계'를 주장하면서 노노(勞勞) 갈등이 깊어진 바 있다.

기존 정규직 근로자들이나 취업 준비생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이들은 '채용과정 상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든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높은 경쟁률, 3~4차에 이르는 복잡한 채용과정을 거쳐 입사한 정규직과 비교적 쉬운 과정을 거쳐 들어온 비정규직이 처우가 같아진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심각한 취업난을 겪은 최근 공채 입사자들 사이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자 서울교통공사의 4년 차 이하 젊은 정규직 공채 입사자들은 1인 시위와 집회까지 열며 집단 반발했다. 이들은 "정규직은 필기시험에 인성검사까지 몇 단계를 거치는데 무기계약직은 면접만 본다"며 "채용 절차와 과정이 다른데, 처우를 같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차량지부와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서울교통공사 청년 모임 등 무기업무직 특혜성 일반직화 반대모임이 지난 11월 서울 답십리 서울교통공사 본사 앞에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규직 직원 입장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문제로 인해 결과적으로 정규직의 처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정규직 전환 규모가 커지면서 신규 채용이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도 크다.

정규직 전환 반대 의견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이미 해당 직무를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직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인데, 채용 과정이 다르다고 해서 정규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이남신 한국 비정규노동센터 활동가는 "십수 년 일해 온 비정규 노동자들의 현장 스펙이 시험으로 검증될 자격요건보다 못한가"라며 비정규직을 비롯한 무기계약직 등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레이스 돌입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올해 4회를 맞아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TV 유튜브 촬영은 8일부터 시작된다.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되는 첫 녹화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녹화가 계속 이어진다.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은 오는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하여 예심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고루 분포했다. 예선은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심사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들이 대거 지원했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으로 구성됐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혼성 팀 Che!vee(28)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재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26일 첫 공개 이후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6-08 1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