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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죽음도 뛰어넘은 사랑의 감동 '더 라스트 키스'…유쾌+통쾌 사이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0:30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0:30

[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2017년 크리스마스,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추천한다. 혹은 시원한 일침과 풍자로 가득한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는 어떨까.

◆ 죽음까지도 넘어선 아름다운 사랑의 감동 '더 라스트 키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실존 인물이었던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실화 모티브 작품이다. 지난 2012, 2014년 '황태자 루돌프'로 무대에 올려진 뒤 3년 만에 돌아와 마이얼링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두 사람의 다소 충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더 라스트 키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설득력있는 캐릭터 외에 '모든 음악이 킬링넘버'라는 찬사가 어울리는 명작이다.

배우 전동석, 카이, 수호, 정택운(레오)에 김소향, 민경아, 신영숙, 민영기, 김준현 등 화려한 캐스팅 역시 '더 라스트 키스'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다. 혁명 사상, 모략과 정치 등 복잡한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그래서 더욱 주인공들의 사랑이 애틋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오는 2018년 3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유쾌하게 웃으며 시원하게 풍자한다…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1989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롱런하며 대학로 스테디셀러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더 늘근도둑'과 '덜 늘근도둑'이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지 3일만에 '높으신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이 과정에서 부조리하고 답답한 현시대를 꼬집는 해학적 풍자로 통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더 늘근도둑'은 배우 노진형, 전재형, '덜 늘근도둑'은 배우 박철민, 태항호, 지우석, '수사관' 및 멀티 역은 배우 유일한, 이호연이 출연한다. 배우들은 명품 연기는 물론, 쉴 새 없는 웃음 유발과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일침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 한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사진=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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