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금융당국의 투자주의 경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관련주들의 급등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6분 현재 SCI평가정보는 전일대비 13% 오름세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CI평가정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28일부터 6차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급락세로 돌아섰던 바 있다
이날 SBI인베스트먼트, 비덴트, 한일진공, 제이씨현 등도 4~9%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이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가상통화 관련 주식’에 투자주의 경보를 내렸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전일 가상통화 관련주의 거래 동향 및 이상매매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가상통화 신규 사업 추진 발표 전후의 최대주주 및 임직원 등의 주식매매 등 미공개정보 이용 여부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