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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도 IT바람, 무인 O2O대세, <중국 외식산업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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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변혁 선도 외식업 4조위안 시장 껑충
무인식당 인기 폭발, 신선 고급식품 수요 급증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7년 중국 외식업은 첨단 IT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시장을 키우며 3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 시장규모는 4조위안(약 660조원)대에 달했다.

특히 올해 중국 외식업체들은 I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채용하고 무인화 서비스를 확대해 신수요 창출에 큰 성공을 거뒀다. 해외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중국 외식업 글로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 중국 외식업계 주목을 받았던 주요 이슈를 살펴본다.

◆ 식당에도 ‘무인 열풍’, 성장잠재력 무궁무진

2017년 중국 소비시장에 무인 열풍이 거세게 몰아친 가운데, 외식업에서도 ‘무인식당’이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지난 6월 독일 무인식당 브랜드인 스페이스랩(Spacelab)이 전세계 6번째, 중국 최초로 베이징에서 문을 열었다.

스페이스랩의 컨셉은 ‘우주선’으로, 아이패드로 주문 후 위챗 페이로 결제하면 매장 곳곳에 설치된 관을 타고 음식이 손님 자리로 서빙된다. 종이에 포장돼 서빙되는 만큼 스스로 플레이팅 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지만, 혼밥족이나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주선’ 컨셉의 스페이스랩에서는 아이패드로 주문 후 위챗 페이로 결제하면 매장 곳곳에 설치된 관을 통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무인식당’이라는 컨셉이 소개되자마자 현지 기업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지난 11월 알리바바 산하 O2O 플랫폼 커우베이(口碑)가 비슷한 컨셉의 무인식당을 선보인 데 이어, 본토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더커스(德克士)도 상하이에 첫 무인식당을 열었다. 더커스는 내년 푸저우(福州)에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외식업계 ‘무인’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 인건비 상승, 소비 업그레이드 등이 맞물리면서 무인식당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무인식당은 기술 발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완전한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기술 개선에 따른 완전 무인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 IT기술 응용으로 신수요 창출, 시장규모 4조위안 전망

올해 중국 외식업은 3년 연속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연내 시장규모가 4조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 외식업 시장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0월 중국 외식업 누적 매출은 3조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 외식업이 두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배경에는 소비 업그레이드 가속화, IT 기술 접목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내 주요 외식업체는 IT 등 첨단 기술을 응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FC,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글로벌 브랜드는 높아진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로봇 종업원을 도입하는 등 무인 서비스를 확대했다.

맥도날드도 IT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첨단 주문 방식의 ‘미래형 컨셉샵’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이와 같은 첨단 기술 활용은 편리성 제고 뿐만이 아니라 세심한 맞춤형 마케팅을 가능케 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 배달 서비스 인기 여전, 선두 기업 독과점 체제 구축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외식업계 ‘음식배달 O2O 열풍’이 이어진 가운데, 선두 기업간 인수ㆍ합병에 따른 독과점 체제 구축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 음식배달앱 시장은 알리바바의 어러머, 텐센트 메이퇀(美團), 바이두와이마이 3강 구도를 보여왔다. 1분기 기준 어러머의 시장점유율은 37%로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메이퇀은 33%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8월 21일 어러머(餓了麼)가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賣)를 인수하면서 시장은 양강구도로 빠르게 재편됐다. 바이두와이마이 인수로 어러머의 시장점유율은 50%까지 증가했으며, 1일 평균 활성이용자 수도 대폭 늘었다.

 

◆ 샤오룽샤 인기, 야식 별미 열풍

2017년에도 중국 ‘국민 야식’ 룽샤(小龍蝦, 민물가재) 열풍은 대단했다. 룽샤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전문 체인점 및 투자 유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중국 유명 음식 체인점 저우헤이야(周黑鴨)가 룽샤 전문점 쥐이샤(聚壹蝦)를 론칭했고, 중국 유명 외식업체 하이디라오 산하 베이징유딩유찬인(北京優鼎優餐飲)은 하이다오샤판(海盜蝦飯)에 천만위안대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 다른 룽샤 전문업체 량지샤오룽샤(良記小龍蝦)도 펑루이(峰瑞)캐피탈, 헤이마(黑馬)펀드 등으로부터 5000만 위안대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됐다.

한편 샤오룽샤 등 다양한 별미를 찾는 중국인이 늘면서 야식 등 중국 외식업 세부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중국 외식업 발전보고’에 따르면 주당 평균 1~2회 야식을 즐긴다는 중국인 응답자 비중은 66%에 달했으며, 3~5회라고 답한 응답자 비중도 11%를 기록했다.

◆ 맥도날드 사명 변경, 해외브랜드 현지화 경쟁 고조

지난 10월 글로벌 패스트푸드 맥도날드가 중국 사명을 마이당라오(麥當勞, 맥도날드의 중국표기)에서 진궁먼(金拱門)으로 공식 변경했다.

맥도날드는 오랜 기간 서구 현대화의 ‘상징’이었던 만큼, 업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맥도날드의 사명 변경은 해외브랜드의 현지화 경쟁 2차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경쟁사가 중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취한 것과는 달리, 맥도날드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세계화 전략을 고수했다. 그 결과 KFC 등 경쟁사에 선점 우위를 빼앗겼고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 초에는 중국ㆍ홍콩 사업 지분 80%를 칼라일그룹ㆍ중신그룹에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총 인수 금액은 20억8000만달러(약 2조2600억원)다.

사명 변경 후 맥도날드는 향후 5년간 중국 매장 4500개 확대 계획을 밝히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최근 맥도날드는 아침 메뉴의 25%를 중국식 죽과 두유로 바꾸는 등 현지화 메뉴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 외식업 상장 열풍, 해외진출 가속화

중국 외식업이 유망 시장으로 떠오른 가운데 2017년 현지 외식업체 상장 행렬이 이어졌다.

올해 6월 현지 외식업체 광저우주뎬(廣州酒店)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주마오주(九毛九), 퉁칭러우(同慶樓) 등 주요 업체가 잇달아 상장을 선언했다. 이들 기업의 상장이 마무리되면 중국 외식업은 또 한번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 중국 외식업체의 해외진출 행보도 두드러졌다. 7월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 브랜드 허허구(和合谷)가 연내 런던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했고, 중식 브랜드 칭펑바오쯔푸(慶豐包子鋪)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첫 매장 오픈을 발표했다. 중국 유명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撈)는 연내 10개 이상 해외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현재 하이디라오는 서울, LA, 도쿄, 싱가포르 등 지역에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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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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