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올해 한국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2일 오후 3시,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물론 나종민 문체부 차관, 김남조 한국관광협회 회장, 양무승 여행협회 회장 등 다양한 귀빈이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언론계, 관광업계 등의 12인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총 5회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 2017년 5개 분야 12개 부문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 단체사진<사진=김유정 기자> |
매력적인 자연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관광매력물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춘천 남이섬’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공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군산 시간여행’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관광지를 선정하는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서는 ‘화담숲’이 선정됐다.
이색관광자원의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예술 등을 활용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안성 남사당놀이, 기존의 소재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융・복합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광명동굴이 관광의 별의 영예를 안았다.
관광 정보분야 중 스마트 정보부문에서는 전북투어패스가, 관광환대부분 중 숙박은 남원 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이, 쇼핑은 서문시장, 음식은 담양 음식 테마거리가 수상했다.
특별상 공로자 배우 박보검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김유정 기자> |
특별상에 공로자는 박보검으로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해 한류스타로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점이 기여했다.
휴가문화 우수기업으로는 한국 아이비엠(IBM)과 ㈜씨디에스가, 케이-스마일(K-Smile) 친절지자체 부문에서는 고령군에게 상이 돌아갔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김유정 기자> |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동계올림 역시 관광 산업에서 중요한 이벤트로 대한민국이 관광으로 한단계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외신 기자들을 만나면 사드나 북한 등 한반도와 주변국의 긴장 상황보다 협력관계임을 강조한다"며 "앞으로 치러질 도쿄 하계 올림픽,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평창 동계 올림픽 등 앞으로 동북 아시아에서 열릴 올림픽 등을 통해 서로 관광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