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6년 연임'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누구?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6:53

반도체 연구개발 30년 외길...'업계 최고' 전문가

[뉴스핌=김겨레 기자] SK그룹 임원인사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7일 연임됐다. 그는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은 이래  6년 연속 회사를 이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박 부회장은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SK하이닉스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30년 넘게 연구개발에 전념한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내년부터 SK수펙스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장도 겸임하면서 글로벌 기업들 SK그룹 계열사 간 관계 형성을 도울 전망이다.

글로벌성장위원회는 SK그룹의 사업을 세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SK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도 한다. 

박 부회장은 올해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사업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SK하이닉스 매출의 90% 가까이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그는 D램 분야에서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반도체 제조 관련해 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박성욱 부회장은 울산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재료공학을 수학하고 1984년 현대전자산업에 입사했다. 그는 반도체연구소를 거쳐 미국생산법인에서 엔지니어링총괄을 맡았다. 기업명이 하이닉스반도체로 바뀐 뒤에는 메모리연구소장을 지냈다. 

2012년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 후 적자를 내고 최태원 SK회장이 구속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회사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 부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연구개발을 총괄(부사장)하다 이듬해에는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했다.

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후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가 하이닉스반도체 출신으로 내부 사정과 반도체기술에 모두 정통해 경영에 주력한 성과다.

그는 지난해말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으로서 대표이사 부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2014년 12월 임원인사에서도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그룹 주력 계열사 사장단이 교체되는 태풍 속에서 유임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