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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매 35% 감소했는데'...현대차노조, 열번째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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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 걈소...'귀족 강성노조'파업 비난 여론 우세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돌입한다. 전날(30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달 5~8일 나흘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올해 들어 벌써 열 번째 파업이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 2017년 총파업 출정식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차 노조는 1일 노조 소식지를 통해 “흔히 말하는 허니문 기간은 사측의 교섭해태로 끝났으며 이제 남은 건 차기 교섭에서 사측이 임금성을 포함한 일괄제시안을 내놓는 것 뿐”이라며 “만약 사측이 조합원이 납득하지 못할 안을 제시한다면 새로운 투쟁전술로 사측을 압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가 제대로 된 임금협상안을 가져오지 않을 시 파업과 동시에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추가생산 반대 파업을 사측이 ‘불법파업’으로 정의한 것에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강경대응에 나서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았다.

현재 노사의 가장 큰 쟁점은 올해 임금인상 부분이다. 현재 현대차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월급 15만4883원 인상(금속노조 공통 요구안)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국민연금 수령 직전 연도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 ▲3호봉 승급(평균 4만2879원 인상) ▲성과급으로 통상임금의 200%+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하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현대차의 올해 실적이다. 올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현대차의 입장에서 무리한 임금인상은 어렵다는 것이다. 산업계에서 이번 파업에 대해 '귀족 강성 노조의 무리한 파업'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10월 미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56만5000여대,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34.5% 줄어든 56만9000대를 판매했다.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3조7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는 올해 들어 아홉 번의 파업을 벌였다. 아홉 번의 파업으로 인한 현대차 생산 차질은 3만8000여대,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파업이 진행되면 올해 현대차가 입게 될 손실은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사측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가 또다시 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게 생각한다”며 “올해 임ㆍ단협의 빠른 마무리를 위해서는 노조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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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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