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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부사장, 체코행...'원전 수출' 올인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4:19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4:19

백운규 산업부 장관 일정 동행...'원전 원전의 밤' 참석
기술 우수성 소개 및 수출 의지 적극 표명 예정

[뉴스핌=심지혜 기자] 국내 원자력 발전 공사 수주길이 막힌 두산중공업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를 방문, 국내 원전 우수성 알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22일 산업부 및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오는 30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체코에서 열리는 ‘한국 원전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 원전의 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프라하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원자력 기술 우수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체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 발전 공기업과 한국 원자력 수출산업협회 등이 함께 참석해 체코 원전 관력 유력인사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기용 부사장도 한국 원전 주기기 공급 기업인 두산중공업 기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더이상 국내 공사 수주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단됐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는 가까스로 재개했지만 예정돼 있던 6기의 원전 건설은 불투명하다. 이에 원전 수출에 주력, 기존 인력과 원전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체코 원전 수주 등) 성과 예단은 쉽지 않지만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으로 이같은 자리를 통해 원전 수출 기회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 등을 만나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사진=산업부>

특히 체코는 한국이 원자력 수출을 위해 공을 들이는 국가다. 현재 2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1000㎿급 원전 2기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까지 투자 모델을 확정하고 2019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정부 역시 국내 원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얀 슈틀러 체코 정부 원전특사와 페트르 크르스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각각 방한해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기술과 안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하면 이를 교두보 삼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중남미 원전 수출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에서 당장 발주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나서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 관련 사업자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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