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단독] 백운규 산업부 장관, 원전 수출 출장…26일 유럽으로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5:31

영국·체코·프랑스 3개국 방문…원전 비즈니스 시험대
신재생 전문가 백운규, 성과 내야 '원전 홀대론' 극복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1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전 수출을 위한 해외 출장에 나선다.  오는 26일 영국, 프랑스, 체코 등 3개국을 방문해 원전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전 수출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백 장관이 이번 첫 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지 주목된다.

◆ 취임 후 첫 유럽 출장…원전수출 적극 지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12월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체코 3개국을 방문해 에너지 및 산업·통상 관련 장관급 회담을 갖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함께 방문하기 위해 추진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출장의 핵심 과제는 '원전 수출'이다. 원전업계가 수출에 총력을 기월이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 후보국인 영국과 체코를 직접 방문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적극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유럽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원전 수출을 비롯해서 해당 국가들과 산업·통상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도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영국·프랑스·체코 돌며 '원전 비즈니스' 주력

백 장관은 짧은 기간 숨 가쁜 일정 내내 '원전 비즈니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서 '원전 수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프랑스는 전통의 원전 강국으로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해체 산업까지 우리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한국전력이 원전운영사 뉴제너레이션(뉴젠) 인수 여부를 타진하고 있어 소관부처 장관으로서 역할이 주목된다.

체코는 현재로서는 원전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다. 1GW 규모 원전을 건설할 계획인데 양국 모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이 방한해 백운규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과 원전수출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9월12일 월성원전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도 지난 7일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영국과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 공을 들인 바있다. 따라서 백 장관의 이번 유럽출장은 우리나라 원전수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 핵심 관계자는 "주무부처 장관이 한국 정부의 원전수출 의지와 지원 계획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며 "원전 수출 외에도 상대국과의 경제협력 전반에 걸쳐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