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ANDA 시론] 우리은행장 ‘낙하산 논란’,기득권 수성 명분은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낙하산 빌미로 개혁과 혁신 미뤄선 안돼
기업가치 높이는 능력 갖춘 리더 뽑아야

[뉴스핌=황남준 논설실장] 연말 금융계가 우리은행장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벌집 쑤신 듯 소란스럽다. 얼마 전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 전 금융감독원장이 임명되면서 촉발된 낙하산 인사 논란이 급기야 차기 우리은행 선임과정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관치금융의 망령이 되살아 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은행연합회장, 생보협회장등 협회장과 달리 우리은행장 자리에 생소한 외부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낙하산 인사가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흐리고 조직을 분열로 이끌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익단체이다. 업계의 민원을 해결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회장은 문제를 풀기 위해 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덕목중의 하나이다. 힘 있는 인사가 협회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나름 합리성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고 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우리은행의 경우 낙하산 인사는 정말 곤란하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가 인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듯이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가 선임의 최우선 순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공적자금을 회수해 국고를 튼튼히 할 수 있고 금융발전을 기할 수 있다. 능력과 자격이 없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우리은행을 접수하면 이는 곧 국고 낭비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은 초점을 비껴나 있는 듯하다. 무언가 석연치 않다.

낙하산 인사가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차기행장 선임의 가장 큰 덕목인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라는 기준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부실과 비리의 공동 당사자가 다시 지휘봉을 잡으려 하고 외부인사가 차기행장으로 거론되는 것을 거부하는 논리는 타당할 수 있을까.

낙하산 인사 논란의 배후에는 우리은행의 파벌 경영과 인사 비리를 덮으려는 기득권 세력의 숨은 의도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을 면할수 없다.

문재인 정부들어 금융정책과 금융인사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콘트롤 타워’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논리가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옛 관치금융의 망령과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순기능이 있다.

그렇다고 기득권을 활용해서 양 계파가 차례로 은행의 경영권을 차지하면서 우리은행을 더 이상 개혁하기 힘든 ‘박제 공룡’으로 만들어선 곤란하다. 채용비리 문제로 현직 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은행장 선임 시위가 당겨졌다.

당연히 우리은행 적폐청산, 경영혁신 등도 차기 행장 선임의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덮을 과제가 아니다.

내 외부 출신 인사를 아우르는 10명 내외의 후보에 대해 철저히 능력 위주로 검증해 차기 우리은행장을 결정해야 한다. ‘낙하산’을 빌미로 우리은행이 개혁과 경영혁신의 무풍지대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계파 이익과 낙하산 인사 논란을 잠재우고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이고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실력있는 인사를 뽑아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황남준 논설실장 (wnj7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