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8개 글로벌 은행 '외환 카르텔', EU서도 대규모 벌금 위기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09:39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09:39

UBS, RBS, JP모간, 시티그룹, 바클레이즈, HSBC 등
"금융 위기 이후 글로벌은행 낸 벌금 352조원 넘어"

[뉴스핌=이영기 기자] UBS 등 글로벌 대형은행 8개가 5조3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외환시장을 조작하는 카르텔 형성 협의로 유럽연합(EU)에 수십억 유로의 벌금을 내야할 형국에 처해 주목된다.

지난 4년간 유럽위원회의 조사결과 UBS, JP모간, 시티, HSBC등에 대한 혐의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번 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로 부과된 벌금 규모는 20억유로 이상이었다.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대형은행 8군데가 유럽위원회와 벌금 규모를 두고 논의해야 할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위원회가 지난 4년간 약 5조3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카르텔을 형성해 시장조작을 한 혐의를 밝혔기 때문이다.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벌금 대상은 UBS, RBS, JP모간, 시티그룹, 바클레이즈, HSBC를 포함한 8개 글로벌 대형은행이다. 이들은 수십억 유로의 벌금을 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은행이 금융 위기 이후 낸 벌금은 352조원에 달한다. <자료=BCG, 블룸버그에서 재인용>

유럽위원회가 조사한 규모로는 가장 큰 이번 카르텔 사건은 거래의 복잡성 등에서 조사원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그 복잡성 때문에 이번 조사는 시장의 벤치마크 조작에 대한 일련의 조사 중에서 가장 마지막 분야로 꼽혔다. 지난번 은행간 금리 조작 조사도 벤치마크 조작 조사의 일환이었다.

이번 유럽위원회의 조사는 미국, 영국, 스위스 등이 외환조작으로 약 10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건에 이은 것이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이 올해 3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이들 대형은행들이 부과받은 벌금은 3210억달러(352조원 상당)를 넘어선다.

2015년 미국은 바클레이즈, 시티, JP모간, RBS, BOA, UBS 등 6개 은행이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외환시장을 조작한 벌금으로 56억달러의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조사결과 8개의 대형은행 기관 뿐만 아니라 관련 개인들에게도 그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UBS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