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가 기회다⑩] 트럼프, 인도를 아시아 전략 중심에 두고 싶어해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16:10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16:10

'인도-태평양', 경제보단 군사적 측면 고려한 것
워싱턴 정가 "지원 더해서 인도에 무게 실어야"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전략에서 인도를 중심에 두고 싶어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보다는 '인도-태평양'이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워싱턴 정가에서는 인도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고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인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14일 자 블룸버그통신과 CNBC뉴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기반한 아시아 전략의 중심에 인도를 세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인도에 대한 높아지는 의존관계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도 외교와 비지니스계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아시아-태평양'이라는 말을 제처두고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에 훨씬 무게를 두고 아시아 순방 중에 이 용어를 사용했다.

미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와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에 이어 트럼프는 '진정하게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고 자주 표현한 것.

하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 지역에서 인도에 무게를 실어주기 위해 인도를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싱크탱크 옵저버연구재단의 특임연구원 마노즈 조쉬는 "좋든 싫든, 드러내든 암묵적이든,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태평양 전략에서 군사적인 측면이 많이 고려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는 "인도를 APEC에 지속 참가시켜서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인도에 대한 지원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모디 정부를 위해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인도의 주 석유 수입국인 이란과의 관계, 파티스탄 근거 테러 공격 문제 등 그 대상으로 꼽힌다.

조쉬는 "아직도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에서 미국은 인도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관측했다.

모디와 트럼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