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국·싱가포르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긴밀 협력"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2:44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9:12

문재인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
對아세안 관계 강화 위한 협력 토대 마련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인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사람 중심 경제'를 목표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양국 모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함께 협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도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많을 것이므로, 앞으로 양자 차원에서 뿐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는 IT 기술 및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국가차원에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 한국 정부의 아세안 관계 강화 방침을 설명하며,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이자 외교 강국인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리 총리는 한국의 대(對)아세안 관계 강화 기조를 환영하고 "내년도 아세안 목표인 '혁신' 등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가 그동안 북핵·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리 총리는 "양자 및 아세안 차원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인프라 및 교역 등 경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6년 기준 싱가포르는 중동을 제외한 제1의 해외 건설시장(386억달러, 누계)으로서, 대한(對韓) 제2위 투자국(23억5000만달러)이며, 아세안 내 제2위 교역국(192억달러)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간 신뢰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우리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아세안의 핵심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