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댓글공작·국정원 상납 몸통의혹, 이명박근혜 겨누는 검찰의 劍

기사입력 : 2017년11월12일 11:27

최종수정 : 2017년11월13일 14:10

[뉴스핌=조동석 기자] 댓글 공작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에서 검찰의 칼날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각각 향하고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조사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 [뉴스핌DB]

검찰은 지난 정권 국가정보원장과 장관 등 핵심 인사를 줄소환했다. 이들은 의혹에 정점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국정원과 군 댓글 공작 사건 수사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지난 11일 구속하는 등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김 전 장관이 이 전 대통령에게 군 사이버사 활동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인 만큼 당사자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장관의 혐의사실 대한 조사가 일단락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신중한 모양새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장이던 원세훈 전 원장 조사 역시 필요 관문으로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국정원에 돈을 요구했고, 수년에 걸쳐 수십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자금을 은밀하게 관리된 비자금으로 판단한 상태다.

상납 과정에서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 역시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전 총무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아온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문고리 3인방을 연일 부르는 등 자금의 사용처를 파악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들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 국면이다. 지난 8일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지난 10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남 전 원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청와대 요구로 전달된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3일 예정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 조사 시기 및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만큼 검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구치소 방문 조사 등이 방법으로 거론된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