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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트럼프 손녀 중국어 실력에 시진핑 "A+"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01:29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06: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무역과 북한 등 민감한 이슈를 논의해야 하는 세계 2대 강국 정상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자신의 외손녀가 중국어로 말하는 영상을 보여줬고 시 주석은 중국 고궁 유적을 직접 설명하며 트럼프 부부를 환대했다.

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시 주석, 펑리위안 여사와 차를 마시면서 외손녀인 아라벨라 쿠슈너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중국의 고전 시를 낭독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A+' 점수를 받을만하다고 칭찬하고, 아라벨라가 중국에서 이미 어린이 스타라며 언젠가 중국을 방문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사진=신화/뉴시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이 양측의 집중된 노력과 함께 긍정적이고 중요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이번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으로부터 중국의 현재 경제 및 사회적 상황과 19차 당대회의 성과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대해 중국 측의 사려 깊은 준비에 고마움을 표하고 성공적인 당대회 결과를 축하했다.

시 주석도 지난 4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를 마신 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황제만이 다니는 길인 고궁 중축선을 따라 박물관을 참관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부부에게 박물관의 역사와 건축, 문화에 관해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태화전과 중화전, 보화전을 관람했다. 트럼프 부부와 시 주석 내외는 태화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양국 정상 부부는 창음각으로 이동해 경극 '미후왕'과 '술 취한 미녀' 등을 관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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