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심평원 정보장사] 국민 진료정보 외부 넘기면서 내부 검토조차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보험사 등에 건당 30만원 수수료 받고 진료정보 제공
심평원 "공공데이터법 시행 후 심의위원회 열지 않고 정보 제공"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내부 심의 과정 없이 약 1억850만명분(누적)의 진료정보를 민간 보험사 등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정보가 외부로 나갔을 때 국민 권리가 침해당하는 건 아닌지 자세히 검토해야 하지만 이런 과정은 없었다.

3일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2014년부터 약 3년 동안 KB생명보험 등 13개 민간 보험사와 보험연구원을 포함한 민간 보험연구기관 2곳에 국민 진료정보가 담긴 표본데이터셋을 1건당 30만원을 받고 총 87건이나 제공할 때 내부심의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성별과 연령, 진료내역, 처방내역 등이 담긴 데이터셋을 민간 보험사가 요청하면 아무런 검토 없이 자료를 줬다는 얘기다.

심평원에 따르면 규정에 따라 내부 직원 6명으로 꾸려진 심의위원회가 있다. 심의위원회에서 데이터셋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2013년 10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부터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했다. 공공데이터를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해도 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관련 법률 제3조4항에 따랐다는 게 심평원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사진=뉴시스>

심평원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제공할 때 내부 규정에 의해서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면서도 "2013년 공공데이터법이 시행된 후에는 따로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같은 법률에 공공데이터 제공을 중단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는 점이다. 같은 법률 제28조 1항 2호를 보면 공공데이터 이용이 제3자 권리를 현저하게 침해하는 경우에는 공공기관장이 공공데이터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

이는 민간 보험사가 어떤 목적으로 데이터셋을 요구했으며 데이터셋을 줬을 때 국민 권리가 침해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해야 했음에도 심평원이 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의료 빅데이터가 있는데도 이를 못 쓰게 하는 것도 문제"라면서도 "(의료 빅데이터)를 사용을 판단함에 있어서 공정성 있고 공익적인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