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한, 美 전력업체들 대상 해킹 시도 정황 - NBC뉴스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11:36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11: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이어아이 "북미 긴장상황 고조로 실제 사이버 공격 가능성 남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북한이 최근 미국 전력회사들을 타깃으로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회사 파이어아이(FireEye)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특정 개인 및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통해 미국 전력 회사들을 해킹하려 했다고 밝혔다.

파이어아이는 이들이 해킹 대상에게 가짜 모금행사 초대 메일을 보내 첨부된 초대장을 열면 악성 소프트웨어가 깔리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해킹 시도가 성공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파이어아이는 전력 회사들을 목표로 삼은 점은 미국과 북한 간의 최근 긴장상황 고조와 관계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사이버 공격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지낸 프랭크 피글리우치는 “이는 북한이 사이버 해킹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우리를 해칠만한 공격력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8월 NBC뉴스는 미국 정보 관계자들이 미 인프라 시설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해킹 공격 가능성을 점차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이버보안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동 창립자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북미 긴장 상황이 고조될 때 북한이 사이버 상에서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한 동안 나오고 있고 특히 우리의 금융 부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에디슨전기협회 고위 안보관계자 스콧 에런슨은 성명을 통해 “전력 회사들이 피싱 공격에 주기적으로 대비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때로 보안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하에 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 시도에도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는 차질이 없었고 시설 운영 타격이나 북미 에너지 그리드 컨트롤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