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강풍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제주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
제주도가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대치된다. 앞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소방안전본부 및 유관기관들은 지난 15일 밤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외벽 설치물이 강풍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풍이 제주에서 멀어지면서 기상 악화로 출항이 전면 통제됐던 여객선과 어선의 운항도 오늘 중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태풍 탈림 경로 [출처=기상청]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