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대웅제약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울 삼성동 본관 9층의 약 200평 공간을 '스마트오피스'로 재탄생시켰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스마트오피스는 소음을 줄인 '업무공간', 개방됐지만 소음은 차단된 '집중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데스크 배치단위는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4인~6인 그룹을 채택했고,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업무공간은 스탠드존, 모니터존, 테라스존으로 다양하게 반영해 자율성을 높였다. 업무공간 주변에는 시선과 소음이 모두 차단되는 1인, 2인용 '포커스룸'이 배치됐다. 

또 스마트오피스 내에는 번거로운 예약없이 이용 가능한 4인, 8인 '미팅룸'이 만들어졌고, 30~40명의 본부 전체가 모일 수 있는 계단형 라운지 '소통라운지'도 신설됐다. 캐쥬얼한 업무뿐 아니라 본부별 회의 및 세미나, 업무 브리핑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업무 편의공간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개인 사물함 대신 팀 공용 사물함을 지급해 업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보관하도록 했고, 옷장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무용품 역시 한 곳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게 해 쾌적한 사무환경을 만들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이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한 도입"이라며 "그룹 전체가 스마트워크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더 높은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기존 사무실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