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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자강론' vs 김무성 '통합론'…바른정당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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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사퇴 후 차기 당권이 향후 노선 결정
"바른정당 세력구도상 봉합형으로 갈 수도"

[뉴스핌=조세훈 기자] 금품수수 의혹으로 이혜훈 대표가 취임 74일 만에 사퇴하면서 바른정당이 창당 후 최대위기를 맞이했다. 강성 자강론자인 이 대표가 사퇴하면서 바른정당발(發) 정계개편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노선을 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유승민(왼쪽부터), 정병국 전 대표, 김무성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의 최대 화두는 차기 당권을 누가 쥐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바른정당은 크게 독자생존과 자유한국당과의 보수대연합, 국민의당과의 중도연합을 놓고 노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권을 장악하는 차기 대표가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단 당의 최대주주이자 자강론자인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한 등판 요구가 거세다. 이 전 대표의 사퇴로 독자 노선이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를 언급하면서 "자강이 옳다고 믿는 많은 동지들이 저의 사퇴로 자강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점들이 고민을 깊게 했다"고 말한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유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바른정당 원외당협위원장들도 '유승민 역할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지난 6일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후보였고, 창당의 주역인 유 의원이 왜 뒤에 있냐", "유 의원은 당을 살려 당원들에게 대선에서 진 빚을 갚아야 할 때"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유 전 대표도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등판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의원은 비대위원장 등판 가능성에 대해 “당의 총의로 결정할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명분도 있다.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미 제1야당과 제2야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반면 당내 최다선인 6선의 김무성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 의원은 한국당과 보수대연합을 해야한다는 '통합론'의 대표주자다.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그의 측근 의원 12명이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하면서 한때 당내 위상이 크게 추락했지만 당 리더십이 붕괴된 상황에서 당을 수습하고 통합 등 정계 개편을 주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뒤에서 돕는 것이 더 낫다"며 역할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통합을 위한 정치 행보에는 적극적이다. 김 의원은 최근 보수 야당의 초당적 연구모임인 ‘열린토론, 미래’를 출범시킨 뒤 매주 토론회를 열고 통합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3선인 김용태 의원과 김세연 의원 등 ‘젊은 중진’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바른정당은 당내 구조상 한쪽이 한쪽을 누르기가 쉽지 않다"며 "누가 완벽하게 힘을 얻기 어려운 안좋은 균형상태이기에 봉합형으로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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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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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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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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