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북 주민은 봉?" 서울시의회 'KTX 요금 인하촉구' 결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서발고속철도(SRT)보다 비싼 한국철도공사 KTX 요금에 뿔난 서울시의회가 KTX 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철도요금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 요금인하촉구 건의안'이 본회에서 의결됐다.

서울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서울~부산 기준 KTX 요금은 5만9800원, SRT 요금은 5만2600원으로 SRT 요금이 7200원 저렴하다며 이 때문에 강북지역 주민들이 더 비싼 철도요금을 부담하게 하는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넓은 좌석, 충전콘센트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 신형차량은 SRT 노선에 우선 투입해 서울ㆍ용산발 노선은 구형 KTX만 운행되고 있어 강북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역간 불평등 여론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지역에 따른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KTX 요금을 SRT 수준으로 인하토록 관계부처 및 기관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회의에서 의결된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SRT가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은 정부의 혜택에 따른 것이란 게 철도업계의 이야기다. SRT는 철도운영부문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고속 전용선만 운행하여 근본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또 국민 교통복지를 달성해야하는 코레일과 달리 경전선, 전라선과 같은 적자노선은 맡지 않고 수익이 발생하는 경부·호남고속철도만 운영하고있다. 

더욱이 차량정비와 함께 수서역, 지제역과 같은 SR 전용 역사를 제외한 다른 공용역사의 역무 및 역사관리, 매표, 안내와 같은 모든 서비스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 수익을 내기 더 유리한 상황으로 꼽힌다.

한마디로 돈을 벌지 못할 수 없는 사업구조란 이야기다. 이는 정부가 철도경쟁체제를 빨리 도입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

반면 코레일이 KTX 요금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KTX는 약 30%이상 영업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고스란히 교통 복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적자노선에 투입된다. 그럼에도 코레일은 적자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KTX 요금을 내릴 경우 그 손실액 만큼 적자노선 운영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KTX 요금의 즉각적인 인하는 어렵다는 게 철도업계의 설명이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현재 고속철도가 두개 회사가 분리 운영하다보니 인건비와 같은 불필요한 중복비용이 매년 약 400억원 씩 발생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고속철도를 통합해서 운영하면 지금보다 열차운행횟수를 높일 수 있고 약 15% 이상 많은 좌석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어 매출이 연간 약 3000억원 증가하므로 KTX도 SRT와 똑같은 수준으로 운임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의 KTX 요금인하촉구 결의안 전문이다. 

철도요금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국토교통부는 그간의 철도산업이 독점구조로 인한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가중된 국민부단의 악순환을 끊고 발전적 형태의 경쟁환경을 조성한다는 명목 하에 지난 2016년 12월 ‘수서발 고속철도’(이하 ‘SRT’)을 민간에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SRT 노선은 요금 상한제를 통해 관리하되, 민영화 논란등의 이유로 철도산업위원회 의결에 따라 서울발 KTX 대비 약 10% 낮은 수준으로 요금을 인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수서)~부산 기준 KTX 일반요금은 59,800원인데 비해 SRT요금은 52,600원으로 SRT 요금이 7,200원, 약12% 저렴하다.
하지만 관련 조사에 따르면 SRT 선택의 이유로 ‘역까지의 접근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에 미루어 볼 때, 실질적인 요금 인하 혜택은 거리가 먼 강북지역 주민이 아닌 인근 강남권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혜택 불균형은 단순한 요금혜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여건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에 대한 강남·북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반해 철도요금은 강북지역 주민만 더 비싼 요금을 부담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역간 불평등 여론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넓은 좌석, 충전콘센트 등이 기본설치된 신형차량은 SRT 노선에 우선 투입되고, 서울·용산 노선은 구형 KTX 노선만 운행되고 있어 강북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특별시의회는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지역에 따른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KTX요금을 SRT 수준으로 인하해서 형평성을 기할 것을 관계부처와 기관에 강력히 건의한다.

2017. 8.

서울특별시의회의원일동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