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단체 줄넘기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다양한 분야의 세계기록을 인증하는 기네스가 초등학생들의 묘기에 가까운 줄넘기 영상을 공개했다.
기네스가 이달 중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화제의 영상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초등학생 줄넘기를 담고 있다.
2011년 베이징에서 촬영된 영상 속 줄넘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KBS '1박2일' '출발 드림팀' 등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에도 종종 등장하는 대규모 단체줄넘기기와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형식도 독특하다. 광장 가운데에 줄을 넘을 학생이 자리하고, 나머지 친구들이 원을 그리고 선다. 학생들이 잡은 줄은 광장 가운데서 교차돼 방사상 형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힘차게 줄을 돌리면 가운데 학생은 단 한 개도 걸리지 않고 넘어야 한다.
이 줄넘기의 종전 세계기록은 2010년 작성된 90회로, 중국 초등학생들이 세웠다. 이를 깨기 위해 모인 영상 속 주인공들은 총 112회 줄넘기에 성공, 기네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줄넘기를 지켜보던 지도교사와 학부모들은 신기록이 나오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기네스 관계자는 "2011년 작성된 이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