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남편을 잃은 블랙스완(검은 백조)이 당국의 도움으로 새로운 짝을 만났다.
한 독일 매체는 1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세나우 성 인근 호수에 살고 있는 암컷 블랙스완이 새로운 짝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암컷 블랙스완의 전 남편은 약 1년 전 여우에 물려 하늘나라로 갔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혼자 호수를 거닐며 외로워하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동네주민들은 민원을 넣었다.
바이에른주 당국은 블랙스완 짝찾기에 나섰다. 이후 잉골슈타트시에서 블랙스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공고를 보고 흔쾌히 블랙스완 한 마리를 기부했다.
선자리는 완벽했다. 과부 블랙스완은 새 친구를 보자마자 통했고 두 스완은 함께 호수에서 살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y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