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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29일부터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실시

기사입력 : 2017년08월17일 14:38

최종수정 : 2017년08월17일 14:38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운영사인 SR이 각각 오는 29일과 내달 5일부터 추석 연휴기간 기차표를 예매한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9일 화요일과 30일 수요일 이틀간 경부·호남·장항선 등의 KTX·새마을·무궁화호열차와 O·V·S·DMZ-트레인을 비롯한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에 예매하는 승차권은 내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인 11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29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살 수 있으며 3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는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하면 된다.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오는 25일 열 예정이다.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 창구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내달 3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과 같은 단거리 구간은 승차권을 예매하지 않는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평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이때는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추석에 열차로 고향을 방문하려는 분들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R은 내달 5일 화요일 경부선, 6일 수요일 호남선 승차권을 각각 예매한다. 예매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행하는 모든 SRT열차 승차권이다. 인터넷 70%, 역 창구 30%가 각각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내달 6일 오후 4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결제해야한다.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9월 6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SR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SRT 정차역(수서·지제역등)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SRT앱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없다. 예매 기간 동안 SR-코레일 간 온라인 상호발매는 하지 않는다. 같은 시간대 열차는 중복 예약할 수 없다. 코레일과 똑같이 수서~동탄·지제, 동탄~지제, 지제~천안아산, 부산~울산, 울산~신경주와 같은 단거리 구간은 예매하지 않는다. 

SR은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예비차량을 최대한 동원해 중련 편성을 127회 늘리는 것을 비롯해 추석 연휴기간 총 66만5020석의 열차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SR 이승호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SRT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시는 고객들이 원활히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각 사>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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