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2017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가 오는 11월11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학생문화유산 외국어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근하는 영어와 중국어를 경연 해설 언어로 택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영어·중국어), 대학생(영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출하고 이후 11월1일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영어는 18팀, 중국어는 9팀을 선정한다. 본선 형식은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에 대한 현장 경연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영어 부문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고등·대학생 각 1팀),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4팀), ▶우수상(한국교육방송공사장상/8팀), ▶장려상(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상/4팀)을 수여하며, 중국어 부문은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3팀), ▶우수상(한국교육방송공사장상/3팀), ▶장려상(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상/3팀)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13일부터 23일까지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세계문화유산,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5분 이내의 발표 원고와 동영상(UCC, WMA, MP4)을 제작, 촬영해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웹하드에 게재하거나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