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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북한 우려 속 연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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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5월 말 이후 최저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북한 우려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사흘째 하락했고 중국과 홍콩 증시도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써가며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북한도 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양국의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이날 0.27%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약세로 전환한 뒤 이 흐름을 지속하며 막판에 낙폭을 줄여 약보합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5% 내린 1만9729.74엔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5월31일 이후 최저치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4% 하락한 1617.25엔에 마쳤다.

1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9엔대로 상승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3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 떨어진 109.95엔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의 민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기계수주는 지난 6월에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6월 핵심기계수주가 전달보다 1.9% 감소한 790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아지이신문 자회사 퀵(QUICK)의 예상치 중앙값 4.3% 증가와 로이터 전망치 3.7% 증가를 크게 밑돈 것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는 반대로 3.6% 감소한 바 있다.

반면 지난달 기업물가지수(CGPI)는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기업물가지수(CG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2.4%와 지난 6월의 2.1%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월간으로는 0.3% 상승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0.2%)와 이전치(0.0%)를 모두 상회했다.

엔화 기준 7월 수출과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각각 7.7%, 11.9%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각각 1.3%, 0.0%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는 수출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즈호파이낸셜이 1.45% 떨어졌고 소니와 닌텐도는 각각 1.45%, 2.05%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 제조업체 시세이도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13.8% 급등했다.

일본 증시는 다음날 '산의 날' 휴일로 휴장한다.

중국 증시도 아시아 증시와 동조화되면서 하락했다. 철강주와 소재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42% 내린 3261.7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하락한 1만480.6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1% 내린 3715.92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최대 구리 업체인 장시구리는 4.3% 떨어졌고 중국 2위 철강사인 바오산강철도 4.8% 내렸다. 중국 최대 금속제조업체 찰코는 4.3% 떨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는 정상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일 뿐 북한-미국 갈등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 지앤 그레이트월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일부 소재주는 최근에 급격히 올랐다"고 말했다.

대만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34% 내린 1만329.74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23% 내렸다.

홍콩 증시도 이틀째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13% 내린 2만74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65% 하락한 1만782.2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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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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