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영상] 아이코스 대항마 '글로' 출격...불붙은 전자담배 시장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6:44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6:44

[뉴스핌=전지현 기자] "글로는 1mg 저타르 담배에 비해 위해 요소가 96~97% 적은 제품이다. 아이코스보다 출시 시기가 늦었지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 생각한다."

아이코스 대항마로 떠오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의 전자담배 글로(Glo)가 모습을 드러냈다.

BAT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팅 디바이스인 '글로'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의 한국 출시는 아시아국가 내에서 일본 이은 두번째다. BAT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일본 센다이 지역에 먼저 등장했다. 이후 올해 7월 도쿄, 오사카, 미야기 지역으로 확대,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8%까지 높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BAT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영국에서 설계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가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글로는 한번 충전하면 던힐 네오스틱 한팩(20개비)을 연속 흡연할 수 있다. 던힐 네오스틱은 한국 사천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해외에서 생산돼 국내 수급부족 사태를 빚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다른 점들이다.

배윤석 BAT코리아 부사장은 "던힐 네오스틱을 전량 사천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공급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해성 문제에서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퍼 프록터 BAT그룹 연구부문 총괄 담당은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벤젠 수준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추후 1년간 임상실험을 추가로 할 예정이다. 독성학적으로 봤을 때도 위험 감소가 있었다. 저타르 담배가 글로보다 높게 유해성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사진=BAT코리아>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과세 가능성은 우려 요소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로 분류돼 일반 연초담배보다 세금이 낮다.

하지만 일반담배와 다르지 않아 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법안이 통화될 경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배 부사장은 "국회계류 법안 담배 세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코멘트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일반 담배와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면 원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격인상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얼마나 올라갈 지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은 13일부터 가로수길, 30일부터 홍대에 위치한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내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글로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 가격은 1팩(20개비)당 43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