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어린 딸 염색 허락한 엄마…남모를 속사정에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하는 대로 머리를 핑크색으로 물들인 열 살 꼬마숙녀 나바이어. 화상 흉터가 팔에 남아있다. <사진=페이스북>

[뉴스핌=김세혁 기자] 머리를 핑크색으로 물들이려는 열 살 딸의 소원을 들어준 엄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이달 초 SNS 스타로 떠오른 10세 꼬마 숙녀 나바이어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은 이렇다. 미국에 사는 주부 레이첼 앤 카펜터는 머리를 핑크색으로 염색하겠다는 딸 나바이어의 말을 들어줬다. 보통 엄마 같았으면 어림도 없을 일이지만, 어쩐 일인지 레이첼은 잔소리 없이 딸의 뜻을 따랐다.

레이첼에게는 사정이 있었다. 나바이어가 염색을 원한 건 1년 전. 당시 레이첼은 다른 엄마들처럼 절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9세 밖에 안 된 딸이 핑크색으로 머리를 물들이는 걸 납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해 나바이어는 캠프 도중 벌어진 화재로 전신 70%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죽을 고비를 하루에도 몇 번씩 넘긴 나바이어는 가족의 간절한 보살핌 덕에 기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한 차례 딸을 잃을 뻔했던 레이첼은 생각을 바꿨다. 사고로부터 1년 뒤, 딸이 또 다시 머리 염색을 고집하자 두말 없이 그러라고 허락했다. 전과 달리 환하게 웃으면서 말이다. 

레이첼은 "딸이 사고를 당한 뒤에야 깨달았다. 늘 안된다, 하지 말라고만 하는 엄마였다. 이대로 아이 삶이 끝나면 얼마나 허무할까 겁났다"며 "우리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더욱 아이에게 '예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었다.

엄마와 딸의 훈훈한 사연은 SNS로 퍼져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레이첼처럼 아이를 키운다는 부모들의 응원이 지금도 줄을 잇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