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에이치프로젝트의 연극 '성호가든'이 오는 16일 개막한다.
연극 '성호가든'(작·연출 한윤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펼쳐진다. 이태훈, 고인배, 황순미, 전지혜, 권세봉, 태준호, 김서년, 마정덕, 양소영 등이 출연한다.
'성호가든'은 2014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독특함과 작품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적한 시골 가든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확장돼 동물에게 인간의 영혼을 주어 인간과 동물의 관계까지 그려 봄으로써 인간의 잔인성과 이기성, 각 개체들의 관계를 재조명 한다.
오늘날 인간의 숨겨진 잔인한 본능을 의안화 된 동물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극단적이고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들은 오히려 잔잔하게 진행돼 인간의 잔인함을 덤덤하게, 그러나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한편, 연극 '성호가든'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원.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에이치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