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초등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대학로 놀이학교'가 시작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위원회 운영시설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대학로 놀이학교'를 선보인다.
'대학로 놀이학교'는 어린이들이 예술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고 어린이들에게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대학로 놀이학교'는 학생들이 공연예술을 일상 속에서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6일 과정으로 선보이다.
'놀자! 음악 친구야'는 '1m 체험 클래식'과 함께 연극, 무용 등 공연에서의 음악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음색을 찾아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각자 만든 음악에 바이올린, 첼로, 대금 등의 악기가 내는 소리를 듣고, 어울리는 악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작곡을 놀이처럼 즐기게 된다.
'놀자! 움직임 친구야'에서는 '움직임창작소see'와 함께 몸의 움직임으로 그림자, 도형, 소리, 풍경 등을 표현해본다. 경험 또는 상상력을 통해 몸을 움직여 봄으로써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에 대해 새롭게 들여다보게 된다.
'놀자! 대학로 소리 친구야'는 '국악놀이연구소'와 함께 어린이들이 대학로를 탐방하며 소리를 채집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로 소리 산책을 통해 채집한 소리들을 편집하고 노랫말을 붙여 하나의 노래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인 대학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채집한 소리와 직접 만든 음악에 맞춰 상상력을 갖고 이를 몸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대학로 놀이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예정이다. 수강료는 재료비 및 기념품을 포함해 5만 원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