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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가는 곳은 싫어” LCC 타고 이색여행 즐기자

기사입력 : 2017년07월05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7월05일 16:59

일본 오이타ㆍ우베부터 대만 가오슝까지, 단독노선 인기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인 없는 데 없을까”,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오고 싶어” 최근 여행의 개념이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ㆍ미국 등 대도시를 찾아 떠나는 이들도 많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찾아 휴양을 즐기고 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찌감치 자신들만 운항하는 단독노선 마련해 ‘이색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권 가격으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항공사별 이색노선을 소개합니다.


LCC 중 가장 많은 단독노선을 보유한 항공사는 에어서울입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늦둥이 LCC 에어서울은 많은 단독노선을 보유하며 틈새시장을 노렸습니다.

에어서울은 현재 일본 도야마ㆍ우베ㆍ시즈오카ㆍ요나고ㆍ다카마쓰ㆍ히로시마ㆍ나가사키 등 등 7개 노선을 독점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시즈오카는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꼽은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죠.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과 일본의 3대 온천 ‘아타미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프라모델로 유명한 타미야(TAMIYA) 본사를 비롯해 게임, CD, 피규어 등의 중고제품판매숍 ‘시즈오카 감정단‘ 등 이른바 ‘게임 덕후’들 사이에서 새로운 ‘덕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어서울은 시즈오카를 각각 월ㆍ화ㆍ목ㆍ금ㆍ토요일의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편도 기준 12만원(7일 출발, 홈페이지 기준)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의 오이타와 사가 노선을 LCC 중 독점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오이타는 큐슈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로 후쿠오카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까지는 30분, 유후인까지는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죠. 오이타 내에서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없어 오히려 현지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5일 기준 편도로 9만8000원(홈페이지 기준)입니다.

제주항공은 대만 가오슝 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신규 취항해 주 2회(화ㆍ금요일) 운항하고 있죠.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인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곳이죠. 제주항공은 신규취항 기념으로 8월 항공편까지 총액운임 편도 7만3000원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일본의 기타큐슈 노선을 주 7회 단독 운항하고 있습니다. 기타큐슈는 20세기 초 번창했던 항구 주변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모지코 레트로 지구 등의 관광 요소뿐만 아니라, 기타큐슈 출신 만화가의 유명 작품 ‘은하철도 999’를 도시 곳곳에 살려 놓은 이색 풍경까지 접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6일 편도 기준, 6만7000원(홈페이지 기준)입니다.

이스타항공은 LCC중 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LCC 연합체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터라인(노선 연계운항)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라인이란 예를 들어 인천에서 홍콩까지 이스타항공으로 이동하고, 홍콩에서 치앙마이까지 LCC연합체의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 불리며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화려한 축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인천~홍콩~치앙마이 노선이 편도로 16만2000원부터입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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