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게임빌 해외 법인 JV로 전환
독일·싱가포르에 통합 법인..."서머너즈워 탄력받는다"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한지붕 두가족' 게임빌·컴투스(대표 송병준)가 글로벌 공략 협업에 나섰다.
게임빌·컴투스는 유럽 및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 통합 해외법인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양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통합 법인은 독일에 소재한 '게임빌-컴투스 유럽(GAMEVIL COM2US Europe)'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게임빌-컴투스 동남아시아(GAMEVIL COM2US Southeast Asia)' 등 두 곳이다. 게임빌이 기존에 운영하던 해외법인을 양사의 공동 투자(JV) 형태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했다.
두 통합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양사의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활동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골고루 흥행한 컴투스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e스포츠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빌 측은 "이번을 계기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리더로서의 주도권 쟁탈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