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눅눅하고 꿉꿉하고’ 습기 가득 장마철…생활 속 제습 아이템 5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옷·이불 사이에 신문지···빨래 사이에서도 탁월
재사용 가능한 숯과 소금, 최고의 천연 제습제
양초, 습기제거에다 탈취까지…은은한 향기 덤
물과 섞은 알코올 희석액 뿌리면 곰팡이도 제거

[뉴스핌=황유미 기자] 직장인 이해성(남·32)씨는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장마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환기가 쉽지 않은 오피스텔로 지난해 3월 이사한 후 장마로 고생한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핌 DB] 

이씨는 "빨래는 마르지도 않고, 눅눅한 침구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던 것 같아요"라며 "제습기를 하나 장만하려고 해도 한두푼 하는 게 아니에요. 올해 장마가 벌써 걱정이 되네요"라고 토로했습니다.

남해상에 머물러 있는 장마전선이 이번 주 후반부터 북상하면서, 목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가뭄 해갈에 더 없이 좋지만, 장마철에는 평균 습도가 연중 최고치인 80~90%까지 올라갈 정도로 습해집니다. 습기는 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식중독·피부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습기를 장만하면 습기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크기와 가격 면에서 혼자사는 1인 가구들에게는 제습기 구매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그럴 때 집에 있는 물건들로 혹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상에서 손쉽게 제습을 할 수 있는 아이템 5가지를 소개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신문지

신문지는 생활 속 습기 제거제 중 최고로 칭송받습니다. 활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옷장과 신발장의 습기 제거에 탁월한 편입니다.

옷장과 신발장은 공기 순환이 적고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습도와 온도가 쉽게 올라갑니다.

장롱의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습기를 신문지가 대신 흡수합니다. 이불장 안에 있는 이불 사이사이에도 같은 방식으로 신문지를 넣어주면 이불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 제거는 물론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습한 장마철에 세탁물을 빨리 말리고 싶을 때도 빨래 사이마다 신문지를 같이 걸어두면 됩니다. 선풍기 바람까지 같이 쐐 준다면 빨래가 마르는 속도는 한층 빨라집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숯

숯은 미세한 구멍으로 가득한 다공질 구조로 돼 있어서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천연 제습제입니다. 주위의 습도를 낮추기도 하지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반대로 수분을 방출해 습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숯 1kg 정도를 종이에 싸서 옷장의 옷 사이사이에 넣어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동시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탈취효과는 덤입니다.

숯은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숯은 3~6개월에 한번 먼지를 털고 잘 씻어서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바짝 말려서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굵은 소금

소금은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굵은 소금을 플라스틱 용기나 그릇에 담아 제습이 필요한 곳에 놓아두면 천연 제습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눅눅해진 굵은 소금도 다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건조시키면 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초

요즘 힐링용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양초. 양초를 집안에 켜두는 것만으로도 실내 공기 중 습기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초의 주성분인 왁스가 타면서 습기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의 정체 모를 꿉꿉한 냄새를 잡아주는 것이죠.

게다가 아로마 향초가 타면서 퍼지는 은은한 향기까지 집안에 더해져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알코올

친환경 제습의 방법으로 알코올 희석액을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벽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과 물을 1대 4 비율로 섞은 뒤 분무기에 넣습니다. 그러고 난 후 곰팡이가 자리 잡은 곳에 뿌리고 10분 정도 지난 뒤 마른 걸레로 닦아내고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습기 제거와 곰팡이 제거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