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현대리바트, 美 홈퍼니싱 '윌리엄스 소노마' 오픈…5년 4000억 매출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10:24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0:24

가든파이브점에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입점
다음달에는 목동에 프리미엄 주방 '윌리엄스 소노마' 문 열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을 연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이날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사(社)의 '포터리반(Pottery Barn)'·'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웨스트 엘름(West Elm)' 등 3개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다.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로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구템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웨스트 엘름'은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워 미국 현지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다.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들어서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의 복합 매장은 947㎡(287평) 규모다. 2층에 자리잡은 웨스트 엘름은 700㎡(212평)이다.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약 1350종, 포터리반 키즈 약 1750종, 웨스트 엘름 약 1400종 등 총 4500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가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 성향을 고려해 품목별 국내 판매가를 해외 직구 구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미국 대표 매장을 벤치마킹해 현지와 유사하게 매장을 구성한 게 특징"이라며 "일부 생활소품, 설치가 필요한 가구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해외 직구 구매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구류의 경우에도 무게에 따라 관세와 배송료가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다음달 중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도 297㎡(90평) 규모로 열 계획이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입소문이 빠른 목동지역 젊은 주부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윌리엄스 소노마를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경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서울 논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도 연다.

이 곳에는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3개 브랜드를 한 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쇼핑몰처럼 보이드(건물 내에서 트인 공간) 및 자연 채광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오는 2021년까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에서 홈퍼니싱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그룹 내 유통 채널과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10년간 총 3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 선보이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제품 수는 약 6500여 품목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내년부터는 약 1만여 품목 이상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 홈퍼니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중저가 위주로 형성된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와 향후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