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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에너지주 약세…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05:16

최종수정 : 2017년06월21일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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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원유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큰 타격을 입었다.

원유 <사진=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85포인트(0.29%) 하락한 2만1467.1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8포인트(0.82%) 낮아진 6188.0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3포인트(0.67%) 내린 2437.03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에너지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노력에도 세계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 현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친 투자자들은 원유 선물을 매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97센트(2.19%) 하락한 43.23달러에 마쳤다. 이에 에너지 섹터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트랜스오션은 3.41% 내렸고 마라톤 오일 코프도 3.44% 하락했으며 헤스코프도 3.19%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ACA)를 대체하기 위한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AHCA) 법안 통과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대규모 감세안에 대한 기대를 낮춘 상태다.

정부와 공화당 측은 올해 세제 개혁안의 통과를 밀어붙일 기세다. 이날 연설에 나선 공화당의 '실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우리는 이것을 2017년에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세금을 줄일 것이고 우리가 세제를 고치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것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이것이 일자리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제 전문매체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올해 세제 개혁안의 통과를 자신했다.

베세머 트러스트의 할리 맥도널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세제 개혁에 대한 기대를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세제와 관련한 무언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UBS 자산 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선임 주식 전략가는 "아직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면서 "기업 신뢰도가 높고 은행의 대출 요건이 완화되고 있으며 주식 전망은 꽤 좋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기 전에 시장이 게걸음을 걸을 것으로 내다봤다. 퍼스트스탠더드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옵션 만기 때문에 발생한 것일 수 있는 기술주 매도는 투자자들이 심리가 변하면서 지속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앞두고 더 구불구불한 전개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저금리의 폐해를 언급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저금리가 금융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2016년 충돌 사고에서 무죄가 인정되며 0.66% 상승했고, 멕시칸 음식 체인점 치폴레는 마케팅 비용을 늘리겠다고 밝히며 7.30%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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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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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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