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유유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정'이 임상4상에서 골절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맥스마빌정 임상4상 연구는 경상대 의대 유준일 교수팀이 5년간 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맥스마빌정 투여 후 12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율은 약 2.7%였고, 요추 골밀도와 고관절 골밀도는 각각 5%, 1.5% 개선됐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맥스마빌정 투여 전∙후 EQ-5D(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Level 3(심각함)로 응답한 비율이 운동능력은 16.3%에서 4.2%로, 자기관리는 17.9%에서 5.2%로, 일상생활은 19.1%에서 6.1%로, 통증/불편은 16.3%에서 4.8%로, 불안/우울은 9.4%에서 1.6%로 각각 감소했다. 

맥스마빌 정은 2005년 세계 최초의 복합 개량신약으로 발매된 유유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alendronate 5mg에 활성형 비타민D calcitriol 0.5㎍을 복합하고, 장용정(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는)에 인핸서(Enhancer·증폭자)를 첨가, 미국 특허(US6835722)를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