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신한지주 계열사 IB조직, '신한금융투자'로 통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5:00

내달 초 신한지주 및 계열사 이사회 개최..통합IB 탄생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작품..통합운용 시너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3일 오전 10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조인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의 투자은행(IB) 조직을 통합한다. 앞서 은행과 증권 중심으로 구성된 기업투자금융(CIB·Corporate Invest Bank)에서 더 나아가 생명과 캐피탈 IB조직까지 결합한 GIB(Group Invest Bank)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13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내달 초 지주와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GIB 제도 시행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 승인 후 각 사 인사이동이 확정되면 이르면 7월 말께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생명, 캐피탈 IB 인력 총 100여명이 배치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은행과 증권 중심으로 결합된 IB 조직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는 의미다. 신한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CIB 전략을 통해 은행과 증권간 IB 역량을 강화해왔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는 신한은행 IB인력 100여명이 배치돼 증권 IB 조직과 함께 근무중이다. 

통합 IB 조직은 기존 역할대로 신한은행이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거래를 발굴하면 신한금융투자가 금융구조를 설계, 신한캐피탈과 신한생명이 자금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 등으로 협업을 해 나가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계열사 IB 조직을 통합하는 것에 대한 방향성이 정해졌다. 다만 GIB의 R&R(Role&Responsibility)을 어디까지 볼 것이냐를 두고는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며 "업무분야를 단순 IB로 볼 지 벤처투자까지 확대할 지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GIB그룹장은 기존 CIB 제도에서처럼 은행, 증권, 생명, 캐피탈 IB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은 GIB그룹장 인선을 두고 현재 내·외부에서 적절한 인물을 물색 중이다. 다만 기존 CIB 제도에선 은행권 인사들을 선임, IB 부문에 대한 투자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아와 이번 인사를 두고 그룹 내부의 고심이 더 깊은 상황이다.

앞선 그룹 관계자는 "GIB제도에서의 키(Key)는 보수적인 마인드로 갈 것이냐 아니면 조금 더 자본시장 마인드로 갈 것이냐에 달려있다"며 "투자 경험이 없는 은행권 인사는 아무래도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 위험감수)을 지지않으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맡을 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조인영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